본문 바로가기
Food

[송현아 맛집]버거킹(상어 가족 새우버거)

by 올망이 2020. 4. 28.

오빠네 집에 들어가는 길에 집 바로 옆에 있는 송도 현대 아울렛 버거킹에 들렀다.
인천사람들은 송도 현대 아울렛이 길어서 '송현아'라고 부르는데, 회사에 가서 다른 분들한테 송현아 다녀왔다고 하면 아무도 못 알아듣는다.
버거킹을 송현아 맛집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내 입맛에는 바로 위에 트리플 스트리트에 있는 쉑쉑버거보다 맛있다.

 

 

 

 

주문을 하러 갔더니 상어 가족과 콜라보를 하는 것 같다.
버거킹 상어 가족 더 콰트로 팩이라고 아기 상어 새우버거, 엄마 상어 새우버거, 아빠 상어 새우버거 등이 포함되어 있는 세트메뉴가 생겼다.
아기 상어 엄마 상어 아빠 상어라길래 새우의 크기가 다른가 하고 사진을 보았더니 그냥 패티가 고기 패티가 추가되어 있던지 채소가 추가되어 있던지 그런 차이인 것 같다.
아기 상어 새우버거는 채소 없이 새우 패티만 있는 건가?
나는 어릴 때 편식이 심해서 버거에 있는 채소도 빼고 먹었다.
그랬던 아이가 지금은 돼지 상어가 되어서 햄버거 안에 있는 양파도 즐길 줄 아는 햄최 1.5가 되었다.

 

 

 

 

20살보다 30살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나도 부르는 아기 상어 노래.
버거킹과 아기 상어 뚜루루뚜루가 콜라보를 하면서 아기 상어 모자? 아기 상어 왕관도 증정해 준다.
나도 하나 가져갈까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집에 있는 강아지가 한심하게 볼 것 같아서 포기하고 햄버거만 가져왔다.
확실히 아기들은 좋아할 것 같다.
이 왕관 갖고 싶어서 엄마 졸라서 햄버거 사 먹으러 오는 코찔찔이들이 많을 거라고 예상해본다.

그리고 수량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버거킹 문 열기 전부터 줄 서있다가 문 열자마자 받아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우리는 와퍼 세트와 통새우 와퍼 세트, 아기 상어 새우버거 단품을 사 왔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케첩이 없다!!!
직원이 포장 챙기면서 케첩을 빠뜨린 것 같다ㅠㅠ
우리는 그렇게 밍밍하게 감자튀김을 먹게 되었고,,
통새우 와퍼를 주문한 나는 뭔가 한쪽으로 심각하게 쏠려있는 햄버거를 먹으며 새우가 하나 빠진 게 아닐까 생각했다.
그 정도로 너무 한쪽으로 쏠려서 먹기 불편하고 새우도 작았다ㅠㅠ
버거킹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번엔 좀 실망이었다.

 

 

 

 

주문한 버거가 나오기 전 버거킹 메뉴를 찍어보았다.
통새우와퍼 세트가 8,900원이라니.
수제버거와 비슷한 가격이다.
나 때는 햄버거 세트 3천원대였었는데,,
그래도 롯데리아는 먹기 싫으니 버거킹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겠다.
롯데리아에서 먹을만한 건 양념 감자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치즈스틱뿐이라고 생각한다^^..

 

 

 

 

집에 와서 카카오 선물하기를 보며 친구 생일선물을 고르는데 버거킹에서 상어 가족 새우버거 출시 기념으로 최대 27% 할인한다고 한다.
혹시 상어 가족 새우버거를 드실 분들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들어가셔서 할인된 금액으로 기프티콘을 구매하신 후, 기프티콘으로 싸게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