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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ovie

[책]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도우

by 올망이 2020. 4. 12.

 

요즘 드라마로 방영중인 이도우작가님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나는 드라마 방영전에 책을 구매해서 읽었는데, 여자주인공으로 배우 박민영님이 확정됐다는 기사를 보고 책을 읽었기 때문에 나에겐 책속의 해원도 박민영님이었다.

보통 그렇게 읽다보면 집중이 안되거나 매치가 안될수도 있는데 어찌나 찰떡이던지,,

드라마가 시작하고 몇몇 장면만 봤는데도 정말 이만한 해원이 없다고 생각을 했다.

 

책을 읽을때 좋은부분이있으면 표시를 해놓는데 최근 읽었던 책들보다 많은부분이 표시되어있었다.

아마 나도 연애를 시작할때쯤 읽기시작해서 둘의 사랑이 더 좋아보였던것 같다.

솔로였을때 읽었으면 진부한 사랑얘기라고 생각했을까?

사실 이 책은 진부한 사랑얘기뿐만은 아닌데 가족과의 얘기와 동네주민들과의 얘기도 아주 흥미진진하다.

꼭 둘의 사랑만 강조하는 그런내용이아니라 잘 읽히는 따뜻한 책이니 여유로운 주말에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의 사랑은… 눈송이 같을 거라고 해원은 생각했다. 하나둘 흩날려 떨어질 땐 아무런 무게도 부담도 느껴지지 않다가, 어느 순간 마을을 덮고 지붕을 무너뜨리듯 빠져나오기 힘든 부피로 다가올 것만 같다고.
--- p.198

 

내가 좋다고 생각해서 표시해놨던 부분중 하나인데 은섭의 사랑을 눈송이라고 표현하는 해원이 너무 귀여우면서도 공감할수밖에없었다. 책속의 은섭의 사랑은 정말 그랬으니까.

 

 

읽다가 너무 좋아서 사진을 찍어 내 SNS에 올렸던 사진.

은섭이 너무 귀여웠고, 연애를 시작한 모두가 다 같은 마음일거라고 생각했다.

 

드라마를 재밌게 보신분들이 검색해서 여기까지 들어오시는 경우가 있을거라고 생각이 든다.

책이 더 무지무지 재밌으니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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