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이사를 하면서 모던 하우스에 들러서 인테리어 소품 구경을 자주 하는 요즘.
데이트 도중에 한번 따라갔다가 등받이 쿠션을 득템해왔다ㅎㅎㅎ
모던하우스 같은 곳을 둘러보는 걸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소소한 것 하나씩 샀을 때 별로였던 적도 없어서 참 좋아하는 곳인데,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과 붙어있는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모던 하우스를 방문했다.
그리고 둘러보다가 '어! 나 이런 등받이 쿠션 사려고 했었는데!'하는 내 한마디에 쿨하게 '골라!'라며 사주신 남친님,,
내 주치의답게 어떤 쿠션이 더 나한테 잘 맞을지 골라주고 결제까지 멋지게 해줬다.ㅎㅎㅎㅎㅎㅎ
얼마 안 하는 거지만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집에 가져와서 바로 사진을 찍어뒀었다.
저 쿠션 안에 언뜻 보이는 은색이 쿨링 뭐시기인걸까,,?
하여튼 조금 딱딱한 제형의 쿠션과 좀 말랑한 제형의 쿠션이 있었는데 나는 앉아서 사용해보고 말랑한 쿠션으로 데려왔다.
엄청 푹신푹신해서 뒤로 기대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 그런 느낌이다.
자꾸 자세가 앞으로 쏠려서 뒤로 돌아가려면 이 방법밖에 없을 것 같다.
뒷면은 이렇게 벨트가 있다.
의자에 쓱 채워서 고정시키는 용도로 사용한다.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 중에 하나는 푹신한 게 제일 큰 이유였지만 딱딱한 쿠션에는 이게 없었다!!
EXTREME COOL!!!!!!!!!! 이 더운 여름에 쿠션까지 뜨끈하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리고 바로 회사에 가져가서 내 의자에 장착시킨 인증샷.
나는 여태 바보같이 엉덩이 바로 뒤에 받치는 쿠션인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그러면 벨트가 필요가 없을 텐데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등받이 쿠션 장착 방법을 막 검색했고, 알고 보니 바닥(엉덩이) 부분에서 15~20cm 위에 장착을 시켜야 한다고 한다!
ㅠㅠ바보,, 바로 바닥과 분리시켜주었고 내 체형에 맞게 15~20cm 사이로 이동해 줬다.
그랬더니 훨씬 편해졌다!
지금 한 달 이상 사용한 후기로는, 아주 대 만족이다.
등 받침 쿠션을 사용하기 며칠 전에 발 받침대(요것도 곧 리뷰를 올리려고 한다.)도 구매해서 사용 중이었는데, 그래도 뭔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발 받침대+등받이 쿠션 2콤보를 장착하니 자세가 훨씬 좋아졌다.
그리고 항상 허리 통증을 달고 살아서 한의원 가서 침 맞고 해도 금방 다시 안 좋아지는 악성 사무직이었는데(ㅠㅠ) 자세가 좋아진 것만으로 허리 통증이 훨씬 나아졌다.
이후에 필라테스까지 하면서 허리 통증? 그게 뭐죠? 하는 지금의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자꾸 이런 게 있다는 걸 자각하게 되니까 몸의 중심이 앞으로 안 가고 뒤로 기대게 되면서 더 좋아지는 것 같다.
내가 등받이 쿠션을 못 사고 계속 고민했던 이유는 어느 브랜드에서 사야 하는지, 비싼 걸 사야 효과가 좋은지 계속 고민하고 또 고민하느라 그랬었다.
하지만 모던 하우스에서 겨우 19,900원짜리 허리 받침대를 구매하고 훨씬 좋아진 자세로 업무를 보고 있다.
허리 받침대를 구매하시려는 모든 분들이 이 포스팅을 참고해서 좋은 자세로 돌아가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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