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6월 27일에 있는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을 준비하려고 한다.
여태 매번 도전해왔지만 공부와는 적성에 맞지 않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회사를 다니며 병행하기가 힘들어서 그런 건지 도전할 때마다 좋은 점수를 내지 못했다.
전에 사두고 계속 끝까지 풀지 못하는 문제집을 다시 펼쳐보았다.
블로그에 포스팅은 매일 꾸준히 하니까 공부한 것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암기해보려고 한다.
언니가 전에 사준 에듀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주 끝장 고급 문제집!
예전에는 한국사계의 큰 별 최태성 선생님의 인터넷 강의를 정말 열심히 들었는데 재밌게 듣고 다 까먹는다는 게 문제여서 이번에는 문제집으로만 공부를 하려고 한다.
*주제 01/구석기·신석기 시대
구석기 시대는 한반도에서 약 70만 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도구는 뗀석기(주먹도끼, 찍개, 긁개, 밀개, 자르개, 슴베찌르개), 뼈 도구 등을 이용했다고 한다.
주먹도끼는 연천 전곡리에서 출토된 구석기 시대의 유물이다.
양면 가공된 아슐리안형 석기로, 기존에 아프리카, 유럽 등지에서만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모비우스 이론) 연천 전곡리에서 발견이 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경제생활 모습으로는 사냥, 어로(고기잡이), 채집(열매, 식물의 뿌리) 등 자연 경제와
불을 이용하여 음식을 익혀 먹기 시작했으며, 나뭇잎이나 풀을 엮어서 옷을 만들었다고 한다.
구석기 시대에는 토기도 사용하지 않았다.
주거 생활 모습으로는 주로 동굴이나 바위그늘, 강가의 막집에서 거주를 했다.
기둥을 세워 만든 막집에 최소 3~4명, 최대 10여 명의 가족이 거주했다고 한다.
사회생활 모습으로는 무리생활을 했으며, 가족단위로 무리 지어 이동생활을 했다.
그리고 연장자 또는 지혜로운 사람을 지도자로 세워 무리를 이끈 평등 사회였고, 공동체 사회라고도 한다.
예술 생활 모습은 고래와 물고기 등을 새긴 조각을 공주 석장리, 단양 수양개 유적에서 발견했는데 사냥감의 번성을 비는 주술적 의미였다고 한다.
구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출토된 경기 연천 전곡리, 함풍 웅기 굴포리, 충남 공주 석장리, 흥수아이가 발견된 충북 청주 두루봉 동굴, 충북 단양 수양개, 평남 상원 검은 모루 동굴 등이 있다.
중석기는 구석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인데, 빙하기가 끝나고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작고 빠른 짐승이 등장했다.
그런 동물들을 사냥하려고 더욱 작게 만들어진 잔석기를 사용해서 사냥을 했다고 하고, 활, 나무나 뼈 등에 꽂아 쓰는 이음 도구를 제작했다.
신석기 시대는 기원전 8000년경부터 시작되었다.
도구는 돌을 갈아서 만든 간석기(돌괭이, 돌삽, 돌보습, 돌낫)가 있었으며, 빗살무늬 토기 등 흙을 빚어 토기를 만들어 음식을 조리하거나 식량을 저장하는 데 이용했다.
가락 바퀴·뼈바늘로는 옷, 그물 등을 만드는 데에 이용했고 원시적 수공업이 시작되었다.
경제생활 모습으로는 농경과 목축이 시작되었으며, 생산 경제의 시작(신석기 혁명)이 일어났다.
탄화된 조, 피, 수수 등이 발견되면서 밭농사를 했다는 게 증명되기도 하였다.(벼농사는 청동기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여전히 사냥, 채집, 고기잡이가 경제생활의 중심을 이뤘다.
주거 생활 모습으로는 강가나 바닷가 주변에 움집을 짓고 살았으며, 정착생활이 시작되었다.
집터는 바닥이 원형이나 모서리가 둥근 방형이고, 중앙에 취사나 난방용 화적 위치, 남쪽에 출입문 위치, 출입문 옆에 저장용 구덩이가 위치하고 있으며 성인 5명 정도 생활하기에 적당한 크기였다고 한다.
사회생활 모습으로는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한곳에 머물러 살기 시작하는 정착생활을 하였다.
혈연에 바탕을 둔 씨족들 간의 족외혼을 통해 부족을 이룬 평등한 공동체 사회였으며, 부족사회이긴 했으나 지배자가 아닌 지도자가 있었다고 한다.
예술 생활 모습으로는 치레 걸이(장신구), 조개 예술품 등을 발견했다.
원시 신앙생활 모습은 태양, 물 등의 자연물이나 자연 현상에 정령이 있다고 믿고 이를 숭배하는 애니미즘, 영혼이나 하늘을 인간과 연결해 주는 무당과 그 주술을 믿고 숭배하는 샤머니즘, 특정 동식물을 부족의 수호신으로 섬기고 숭배하는 토테미즘이 있다.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지로는 서울 암사동, 탄화된 좁쌀이 발견된 황해 봉산 지탑리, 강원 양양 오산리, 부산 동삼동 제주 한경 고산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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